13~16일 에티오피아서 제3차 개발재원총회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우리 정부가 교육 투자를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우리 정부 합동대표단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개최되는 제3차 개발재원총회와 부대행사에서 교육 개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2010년 OECD 개발원위원회(DAC)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에 신흥공여국으로 참가한다. 이번 총회 우리나라는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외교부,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 수출입은행 등 합동대표단이 참석한다.우리나라는 이번 총회에서 특히 교육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이룬 경험을 각국과 공유하고 국제사회의 빈곤 퇴치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다양한 개발재원의 확충과 효과적 활용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총회 기간중 유네스코, 노르웨이 에티오피아 등과 공동으로 14일 교육재원 관련 부대행사를 마련해 한국전쟁 이후 기초교육의 단기 달성, 산업화 정책과 연계된 중고등교육 투자 확대 등 교육 개발 경험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이번 제3차 개발재원총회는 포스트-2015 개발목표 달성에 필요한 개발재원의 효과적 조성 및 활용방안, 그리고 이를 위한 국제협력지침에 대해 논의하고 각국이 합의한 내용을 결과문서로 채택할 예정이다.개발재원은 개도국 개발에 영향을 주는 모든 공적 재원과 민간자금을 말하는 것으로 공적개발원조(ODA) 및 기타 공적재원, 무역 및 투자를 통해 마련되는 민간재원, 개도국 자체의 국제 공적재원(세금)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특히 이번 총회는 오는 9월로 예정된 포스트-2015 개발목표 유엔 정상회의와 12월 파리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 앞서 열리는 만큼 이번 총회의 결과가 이후 열릴 두 회의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총회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한 유엔기구 수장들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 유엔회원국의 정부 대표, 시민사회 인사 등 총 7000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1차 개발재원총회는 2002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렸으면 2차 총회는 2008년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바 있다.한편 에피오피아가 아프리아 유일의 한국전 파병국인 점을 고려, 윤 장관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도 방문할 예정이다.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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