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철교 자전거 도로 정비 전후 (사진=서울시)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가 6개 한강교량 자전거도로를 10월까지 일제 정비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교량은 광진교·잠실철교(도로교)·잠수교·한강대교(신교)·한강대교(구교)·마포대교다. 시는 이들 6개 교량 전체에 대해 자전거도로 안내표시(78개소)·자전거도로 안전표지(78개소)·주의 및 안내용 표시(30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잠실철교와 광진교는 총 2.28km 구간의 자전거도로 포장을 정비하고, 차선도색도 새로 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월 6개 교량 자전거도로 전체를 대상으로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가 어느 방향으로 이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안내가 미흡하고, 차선도색·표지판·안내 및 주의 표시 등 구분 시설이 부족해 충돌사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권기욱 시 도시안전기획관은 "자전거와 보행자가 모두 안심하고 한강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의 통행공간을 구분하고 이용자 눈높이에서 안전시설과 통행안내체계를 정비해나가겠다"며 "자전거 이용자도 좁은 공간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는 등 통행방법과 안전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