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이 6일 오후 1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베트남어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국내 최초로 전 취항국가별 현지어 홈페이지를 모두 운영하는 저비용항공사가 됐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4년 7월7일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과 웹을 개편하면서 고객들이 하나의 도메인으로 한국어ㅡ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월23일에는 태국어와 중국어 번체(홍콩?타이완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한 제주항공은 중국과 홍콩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5일부터 중국노선에 대해 알리페이와 유니온페이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제주항공의 이같은 현지어 홈페이지 운영은 취항국가별 현지 신규수요 창출 및 직접판매 비중 증가를 목적으로 하는 아시아시장 확대전략의 일환이다.실제로 중국노선의 경우 중국어 간체와 번체를 모두 제공하기 시작한 최근 3개월 간 현지어 홈페이지와 모바일웹, 앱 등을 통한 해당국가 국민들의 직접판매 비중이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3월 5.5%에서 17.5%로, 4월 17.4%에서 29.1%로 늘었다. 5월도 14.2%에서 24.5%로 증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모든 국가의 현지어 홈페이지를 완성함으로써 아시아 각 국의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제주항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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