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그리스 악재에 숨고르기…5거래일 만에 하락세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상승곡선을 타던 코스닥이 그리스 악재를 만나 숨고르기에 돌입,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6일 오전 9시33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9.51포인트(1.24%) 하락한 759.75에 거래중이다.간밤 그리스에서 나온 소식이 변동성을 키워 국내 증시의 투심을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그리스 현지시간으로 5일 실시된 채권단의 제안에 찬반을 묻는 투표에서 그리스 국민들은 유로존 탈퇴 가능성에도 채권단의 긴축을 거부하는 선택을 했다. 찬반박빙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최종 개표결과 반대가 61.3%로 찬성(38.7%)을 22.6%포인트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개인이 14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프로그램으로도 29억원이 순매수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69억원, 53억원을 내다팔아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인터넷(1.98%), 통신서비스(0.30%)만이 상승중이고 종이목재(-2.55%), 정보기기(-2.29%), 반도체(-1.86%), 디지털콘텐츠(-1.35%) 등 대부분이 내림세다.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에선 다음카카오(2.16%), CJ E&M(0.79%)가 오름세고 셀트리온(-1.49%), 동서(-1.03%), 메디톡스(-1.59%), 바이로메드(-2.56%), 파라다이스(-0.98%) 등은 하락중이다.상한가 없이 217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없이 812종목이 내림세다. 39종목은 보합이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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