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6일 네이버(NAVER) 라인이 일본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8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향후 라인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라인은 일본에서 8월 중 맛집 평가 서비스인 레티(Retty)와 협력해 ‘라인 음식 예약’을 출시할 예정이며, ‘라인 뮤직’을 오는 8월9일부터 유료화한다. 또 ‘라인@’이 9월부터 과금될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연초 이후 출시된 신규 서비스를 통한 수익 기여는 단기적으로는 미미할 것이나 확보한 트래픽을 통해 향후 수익모델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최근 카카오톡의 수익 모델 확장처럼 라인 또한 일본 내에서 추가적인 수익 모델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게임과 신규 서비스 확대도 지속된다. 그는 "국내에서 3월 ‘레이븐’이 성공적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입했다"며 "지난달 ‘네이버 페이’, ‘태그검색’ 등 신규 서비스 공개에 이어 8월 동영 서비스 ‘브이’를 출시할 것"으로 말했다.2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의 2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8173억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2143억원으로 블룸버그의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관측했다. 광고 성수기 진입으로 국내 포털 광고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하고 라인 매출이 11% 늘어날 것으로 평가했다. 3분기 실적 역시 블룸버그의 전망치인 영업이익 2305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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