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13안타'…한화, NC 7-6 잡고 2연승 성공

프로야구 한화 오른손투수 안영명[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화가 N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 2연승을 기록했다. NC는 3일 대전 한화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40승 36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안영명(31)이 4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5회 강판됐지만 이날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김태균(33)을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때렸다. 한화는 1회초 선취점을 내줬다. 에릭 테임즈(29)는 2사 1루에서 안영명으로부터 투런홈런을 쳤다. 2볼-2스트라이크 이후 5구째 커브(구속 120㎞)를 그대로 우중간 홈런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는 2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종환(29)과 정근우(33)의 연속안타로 1사 주자는 1·2루에 놓였다. 이어 주현상(22)의 희생플라이와 조인성(40)의 중전안타로 한화는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3회말 선두타자 이성열(31)은 역전 솔로홈런을 날렸다. 상대 선발투수 이재학(25)의 3구째 직구(구속 139㎞)를 받아 쳐 좌익수 뒤 홈런을 기록했다. 여세를 몰아 한화는 권용관(39)과 주현상의 연속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조인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보탰다. 점수는 4-2. 한화는 6회말 2사 이후 만루에서 이종환의 적시 2타점과 장운호의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한 점을 보태며 이날 타선에서 일곱 점을 내 승리를 확정했다. NC는 막판까지 추격에 나섰다. 5회초 NC는 무사 만루 기회에서 김종호(31)가 우전안타로 3루주자 손시헌(35)을 불러들여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9회초에도 용덕한(34)과 박민우(22)의 연속 안타와 1사 이후 나온 나성범(26)의 희생타로 한 점을 내더니 마무리 투수 권혁(32)의 폭투로 7-6까지 따라나섰으나 결국 패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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