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산림청·기상청·농진청, 정부대전청사에서 ‘융합행정 공동연수회’…육상생태계 장기관측, 기후변화 영향 장기예측, 재해재난 대응체계 마련 등 3가지 분야 연구추진 현황 발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기후변화와 재해재난 대응을 위한 정부의 융합행정이 첫발을 디딘다.산림청은 3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회의실에서 기상청, 농촌진흥청과 함께 기후변화, 재해재난 대응 융합행정을 위해 공동연수회(워크숍)를 연다.연수회는 농업-산림-기상분야별 기후변화대응과 재해재난예방 정책에 대한 상호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협력과제 찾기와 협업체계 갖추기에 힘을 모으는 자리다.연수회에선 ▲육상생태계 장기관측 ▲기후변화 영향 장기예측 ▲재해재난 대응체계 마련 등 3가지 분야에서 각 청의 연구추진 현황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특히 재해재난 대응체계 구축연구분야에선 산악기상정보를 융합한 산림재해예측기술 개발, 기상관측 표준화와 자료 공동활용,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체계 구축 등 각 기관의 최근 연구현황을 소개한다.통합적 관점에서 정보의 융·복합 활용, 연구성과 활용 등 협력방안 논의도 이뤄진다. 산림청의 산림재해위험 예측분석을 기상청과도 주고받아 장마, 태풍, 산사태 등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게 융·복합행정의 사례로 꼽힌다.시시각각 달라지는 기상정보에 ‘산지’란 물리적 특성에 ‘전문성’이 접목돼 산사태, 토사 흘러내기기 등과 관련한 국민안전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창재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기상과 육상생태계란 공간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어 협력할 과제가 많다”며 “이를 위해 발표회, 간담회 등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정과제의 원활을 꾀하고 우수융합행정 성과사례를 찾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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