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연기자
삼양패키징 대표이사 고영수 부사장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삼양그룹은 2일 삼양패키징과 아셉시스글로벌이 합병하고, 삼양패키징 대표이사로 고영수 부사장을 선임하는 등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양패키징은 지난해 11월 삼양사의 PET용기사업부문이 분사해 설립된 회사다. 아셉시스글로벌은 지난해 12월 SCPE(스탠다드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가 효성으로부터 용기사업을 영업양수 받아 설립된 회사다. 이번 합병으로 식품용 패키징 시장에서 두 회사가 보유한 사업 역량을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식품업계에 보다 좋은 포장용기를 개발, 공급 할 수 있게 됐다. 식품 포장은 식품 본연의 맛을 유지하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으로, 식품에 대한 노하우 및 화학 폴리머에 대한 기술이 모두 필요한 식품과 화학의 융합 사업이다. 고영수 대표이사는 1956년생으로 1978년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1985년 기계공학과 석사, 1990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우엔지니어링, 삼성토탈, 효성을 거쳐 아셉시스글로벌 대표이사로 재직해오다 이번 합병을 통해 삼양패키징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이와 함께 삼양패키징의 재무총괄은 윤석환 상무가, 영업총괄은 이경섭 상무가 선임됐고, 생산총괄은 윤용익 상무가 맡았다. 윤석환 상무는 1970년생으로 1995년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미국 버지니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 웅진그룹, 일진그룹을 거쳐 아셉시스글로벌 경영지원실장으로 재직해오다 이번 합병을 통해 삼양패키징 재무총괄을 맡게 됐다. 이경섭 상무는 1965년생으로 1988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효성에 입사해 패키징PU 광혜원공장장을 거쳐 아셉시스글로벌 영업담당임원으로 재직해오다 이번 합병을 통해 삼양패키징 영업총괄을 맡게 됐다. 윤용익 상무는 1960년생으로 1983년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효성에 입사해 패키징PU 대전공장장, 진천공장장, 광혜원공장장을 거쳐 아셉시스글로벌 생산담당 임원으로 재직해오다 이번 합병을 통해 삼양패키징 생산총괄을 맡게 됐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