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매입임대주택 951가구 입주자격 완화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가구 등 매입임대주택 가운데 미임대 물량 951가구의 입주자격을 완화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LH는 다가구 등 기존 주택을 매입해 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최저 소득계층에게 시중 전세 시세의 30% 수준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미임대기간이 6개월을 넘은 주택으로, 수급자부터 도시근로자 가구 당 월 평균 소득의 100%(3인 이하 가구 473만4603원) 이하까지 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입주 대상자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1순위는 수급자, 한부모가족, 소득 50%이하, 소득 100% 이하 장애인 ▲2순위 소득 70% 이하 ▲3순위 소득 100% 이하인 자다. 입주 자격을 유지할 경우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고 최장 20년까지 계속 거주할 수 있다. 신청자는 오는 10~12일 입주희망 주택을 열람하고 순위별 접수일 내 LH 관할 지역본부(주거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LH에서 입주자격 심사를 거쳐 예비입주자로 선정한다. LH 관계자는 "전월세 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 저소득층에게 입주기회를 제공하고 매분기 정기적으로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해 서민주거안정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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