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대선실탄 4500만달러 모아…오바마 제쳐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통령 선거 예비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막대한 규모의 선거자금을 끌어 모으고 있다.  CBS방송은 1일(현지시간) 클린턴 전 장관 선거참모의 말을 인용해 클린턴 전 장관이 올해 2분기 4500만달러(504억2천250만 원)를 거둬들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미국 대선주자들이 대선을 앞두고 분기별로 거둬들인 선거자금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앞서 분기별 최고 기록은 당시 재선을 노렸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11년 1분기에 모은 4190만달러다. 특히 클린턴 전 장관의 이번 모금액은 친(親) 클린턴 '정치자금 모금단체(슈퍼팩)'과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하는 각종 모임이나 단체들이 모은 자금은 제외된 것이다. 따라서 이런 자금까지 합하면 클린턴 실제 '대선 실탄'은 크게 불어날 수밖에 없다. 클린턴 전 장관 쪽은 이번 자금이 온라인은 물론 풀뿌리 민주주의 운동을 통한 개인들의 기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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