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거래소는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하는 해외지수 및 통화관련 상장지수증권(ETN) 5종목을 오는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에서 상장하는 종목은 '신한 다우존스지수 선물 ETN(H)', '신한 인버스 다우존스지수 선물 ETN(H)', '신한 달러인덱스 선물 ETN(H)', '신한 인버스 달러인덱스 선물 ETN(H)' 등 총 4종이다. 모두 미국 관련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미국의 대표 주가지수인 다우지수에 기반한 다우존스지수 선물과 유럽과 일본 영국 등 세계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레인덱스 선물에 각각 정방향, 역방향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하는 'TRUE 인버스 차이나H ETN(H)'는 중국 H주 인버스로는 첫 상장되는 상품이다. 중국 A주 인버스 상품으로는 지난달 10일 상장된 TIGER 차이나A 인버스 ETF가 있다. 이번 신규 상장으로 올해 신규 상장된 ETN 종목 수는 31개, 전체 상장 ETN 종목수는 41개로 늘어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에 상장되는 종목들은 글로벌 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경기회복세가 빠른 미국 증시 및 통화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포함돼 미국 투자수단이 다양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자 편의 제고를 위해 기초지수 종가 및 대표 구성종목 정보는 발행사와 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며 투자자들은 실시간지표가치(iiv) 등을 투자참고지표로 잘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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