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10년간 동결해 온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일반용 20ℓ 380원→440원, 음식물용 2ℓ 120원 → 140원 등 용량별 상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7월1일부터 10년간 동결해 오던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구는 쓰레기 처리원가에 크게 못 미치는 종량제봉투 수수료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2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현실화해 주민 부담을 최소화함은 물론 자치구별로 다른 수수료 가격을 통일하기 위해 이번 가격인상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7월1일부터 일반용 종량제 봉투 20리터의 가격이 현재 380원에서 440원으로, 음식물용 종량제 봉투 2리터는 120원에서 140원으로 인상되는 등 용량별로 가격이 인상된다. 종량제봉투 가격인상으로 확보되는 재원은 환경미화원 복지 향상과 노후된 청소시설 개선 등 청소서비스 향상을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박현식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을 통해 쓰레기 처리원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종량제수수료를 현실화해 현재 구에서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쓰레기 절반줄이기 운동과 함께 주민들의 쓰레기 분리배출과 감량의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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