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동대문구 메르스대응 시민봉사단이 신규 격리자들에게 희망꾸러미와 함께 전달할 위로 편지를 직접 쓰고 있다. <br />
또 신규 격리자들을 포함한 지역내 자가격리자 40여명에 희망꾸러미를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희망꾸러미 안에는 봉사자들이 직접 쓴 손편지가 동봉된다. 한 봉사자는 “구민들이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져 편지가 길어졌다”면서 “위로 메시지 외에 정성껏 그림도 그려넣었는데 격리자들이 이걸 보고 잠시라도 웃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민들이 구청과 보건소 등에서 메르스 예방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위기상황이 올 때마다 적극적으로 봉사에 동참하고 있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지친 격리자들을 위로하는 이번 희망꾸러미 배달봉사와 함께 동별로 밀착 방역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메르스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희망 꾸러미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