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해외건설 50주년과 해외수주 7000억달러 달성 기념을 겸한 '2015 건설의 날' 기념식이 25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려, 그 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자축한다.올해 건설의 날 기념식은 건설기업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인데,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이날 과거 해외건설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행사와 건설유공자 포상, 해외건설 1조달러 조기 달성을 기원하는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다. 해외건설 50주년 기념 사진전과 해외건설 관련 세미나도 열린다.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수주는 1965년 태국에 첫 진출한 이래 50년 만에 최근 삼성물산이 호주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6억8000만달러)를 수주하면서 7000억달러를 달성했다. 해외 수주 7000억달러 달성은 지난 2013년 12월 수주 누계 6000억달러 기록 이후 저유가, 중동 정세불안 등 불리한 수주여건 속에서 1년 반만에 이룬 성과다. 지역별로는 중동 지역 강세가 여전하지만 최근 2년간 자료를 보면 중동 외 지역의 수주비중이 늘어나는 등 다변화 결실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해외건설 등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건설인 26명이 정부포상을 받는 등 총 156명이 수상한다.최삼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이화공영 대표이사)과 방무천 오대건설 대표, 이종연 경일건설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조기호 환경이엔지 대표 등이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건설산업 분야가 활력을 되찾아 우리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동력이 되길 바란다"면서 "건설산업의 선진화와 해외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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