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엄마선생님 양성과정에 참가한 엄마들이 수업하는 모습<br />
엄마선생님은 자신들이 만든 마을교과서를 교재로 초등학교 4~6학년 정규교과서에 포함된 주제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시범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6월부터 시작해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마을 교과서는 엄마와 아이들이 마을을 탐방하며 직접 현장을 찾아 수록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의 금호동·옥수동의 모습과 지명의 유래, 역사 유적지 등과 지역 경제, 마을 기업, 지도 등 마을 전반에 관한 내용이 세세하게 수록돼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마을 교과서는 엄마들이 아이들과 함께 지역을 돌아다니며 오랜시간 열정적으로 활동한 결과물이다.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며 "향후 성동구 내 전 동네와 서울시 다른 지역에도 마을교과서 사업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