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팔 걷었다

박낙조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원장 'SAFE 경영' 선포, '국민 안전 지킬 것'

이달 2일 경기도 수원 세류3단지 승강기 설치 현장 점검에 나선 박낙조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원장 /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국민 안전 실현을 위해 23일 'SAFE 경영'을 선언했다. Service, Ambition, Friendship, Excellence 등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키워드의 머릿말에서 따온 것이다.우선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진 만큼 고객이 만족하는 승강기 검사와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직원들에게 안전 전문기관의 일원으로 요구되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박낙조 원장의 'SAFE 경영'의지와 철학을 전 조직원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박 원장은 "SAFE 경영이란 국민들에게는 '안전한 대한민국'과 우리 직원들의 '안전한 일터'를 위해 우리 기관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다시 한번 되새기기 위한 것"이라며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국민들의 승강기 안전을 지키는 것이 곧 SAFE 경영"이라고 언급했다.앞서 박 원장은 4월 취임 후 각 부서 업무보고 자리에서 SAFE 경영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이달에는 승강기 관련 협회ㆍ단체, 기업 대표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국민안전처 시대에 걸 맞는 승강기 안전문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의 동반자 관계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경기지원을 시작으로 전국 19개 지원 및 11개 지소의 순시도 시작했다. 검사현장 방문 첫날 경기도 수원시 세류 3단지를 찾아 검사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검사와 승강기 안전을 강조하는 한편 검사업무 수행중 안전사고 예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박 원장은 "검사는 승강기 안전을 지키는 최고의 법적 수단이자 우리원의 가장 중요한 업무"라며 "한 점 빈틈없는 검사 업무를 수행해 검사부실로 인한 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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