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자동차산업협회에서 제3회 FTA 원산지 간담회를 열고, 자동차 관련 FTA 원산지 규정 내용을 검토하고 FTA에서의 협상방향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관계자를 포함해 현대모비스 등 부품업체, 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공업협동조합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자동차 산업은 주력 수출 산업으로 우리기업들의 FTA활용에 대한 관심이 큰 분야이다. 특히 완성차 생산은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해외에서 부품을 조달해 최종생산에 투입하는 산업적 특성을 갖추고 있어 완성차-부품을 망라하는 원산지 기준이 FTA 협상의 주요 부분이 되고 있다.간담회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들은 FTA 원산지기준 협상시 업계와 긴밀히 협의를 통해 우리 기업이 활용하기 용이한 방향으로 협상 추진이 지속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아울러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한중일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RCEP) 협상 관련 누적, 중간재, 역내가치포함비율 계산방식, 자동차 품목별원산지기준(PSR) 협상안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산업부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자동차 업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FTA 원산지 규정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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