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CCTV통합관제센터, 다목적 비상벨 설치

"비상상황 시 양방향 대화·안내방송 송출 가능 "

구례군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나 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 안전영상 정보 인프라 구축사업을 완료했다.<br />

[아시아경제 이진택]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나 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 안전영상 정보 인프라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어린이보호구역 16개소에 어린이보호 CCTV를 설치하고, 학교폭력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관제요원과 CCTV 영상을 보면서 직접 대화하고 위험상황을 바로 알릴 수 있게 했다. 또한, 다목적 양방향 방송시스템이 가능해져 음주, 싸움 등 소란행위, 청소년의 흡연, 전단 무단 살포 등이 발생할 경우 CCTV로 확인한 후 비상벨 시스템을 통해 안내 방송을 송출할 수도 있다. 재난안전지역에도 다목적 방송시스템을 설치해 재난상황을 실시간 방송하고, 행동요령과 안전예방수칙 등을 알릴 수 있게 했다. 군은 그동안 다목적 양방향 방송시스템의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시스템을 정기적으로 점검했다. 경찰지구대와 공조해 CCTV나 방송, 비상벨 정상작동 여부 등 현장 상태를 살피고 음질을 보완했다. 이러한 점검을 통해 쓰레기불법투기 5곳, 어린이보호구역 16곳, 재해위험지역 3곳, 방범취약지역 1곳에 다목적 양방향 방송시스템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다목적 양방향 방송시스템과 비상벨을 포함한 어린이 안전영상정보 인프라 구축사업은 기초질서의 확립과 군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다목적 양방향 방송을 듣고 내다 버린 불법쓰레기를 다시 가져가는 사람들이 늘었고, CCTV만 설치했을 때보다 규격쓰레기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400여 대의 CCTV와 다목적 양방향 방송, 비상벨을 통해 깨끗한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위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해나갈 방침이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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