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국내 확진자 수가 3명추가돼 총 165명으로 늘어났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일 의심환자에 대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 결과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3명이 숨져 총 사망자 수는 23명, 치사율은 약 13.9%가 됐다.추가 확진자 중 163번 환자(53)는 지난 5~9일 119번 환자가 아산충무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같은 병동에서 치료를 담당했던 의료진이며, 164번 환자(35) 또한 75번(63·여)·80번(35) 환자가 입원했던 삼성서울병원 병동에서 근무했다.165번 환자(79)는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로, 현재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또 기존 확진자 가운데 31번(69)·77번(64)·82번(82·여) 환자가 17일과 18일 새벽 숨졌다. 31번 환자는 지난달 28~30일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감염돼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평소 결핵과 고혈압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77번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에게 감염됐으며, 고혈압과 천식, 괴사성 췌장염 등을 앓고 있었다. 82번 환자는 지난달 28~30일 건양대병원에서 환자를 간병하다가 감염됐다.퇴원자도 5명 더 나왔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40번 환자(24), 44번 환자(51), 59번 환자(44), 62번 환자(32), 71번 환자(40)는 두 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에 따라 전체 퇴원자는 24명으로 늘었으며, 처음으로 퇴원자 수가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한편 이날 메르스로 격리 중인 사람은 6729명으로 전날보다 221명 늘었으며,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4492명으로 전날보다 541명 늘었다. <center></center>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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