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모바일 결제 전문기업 다날은 미국 현지법인이 유럽 통신사 ‘오렌지’와 모바일 ID 서비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금융기관과 전자상거래 이용 고객에게 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오렌지는 프랑스의 대표 이동통신사로 지난해 45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세계에 ‘Orange Business Services’라는 브랜드로 다국적 기업들에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그룹이다. 다날은 실시간 인증 등의 사용자 확인 서비스뿐 아니라 계정 등록을 위한 사용자정보 자동 기재(Auto-Form-Filling)와 같이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렌지의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다날 미국현지법인의 데니스 아처(Denise Archer) 부사장은 “다날은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모바일 해킹이나 피싱, 불법복제 등의 금융범죄 및 부정사용을 차단하는 독점적 기술을 통해 모바일 인증 선두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오렌지와 이번 계약을 통해 모바일 인증 서비스가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표준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금융시장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날 미국 현지법인은 지난해 버라이존과 AT&T 등 주요 통신사와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웨스턴 유니온, 로케이드, 빌리오 등 굵직한 기업들에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미국 내 초기 모바일 인증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보이며 모바일 결제와 함께 인증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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