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가 직접 스테이지 만드는 '마리오메이커' 9월 출시기존 캐릭터들 변형시킨 신상 게임들 하반기 대거 출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닌텐도가 E3에 참석해 올해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닌텐도는 새로운 캐릭터 대신 기존 캐릭터를 바꾸거나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게임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16일(현지시간) 닌텐도는 미국 LA에서 '닌텐도 디지털 이벤트'를 열고 마리오 메이커 등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신작들을 소개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만들어낼 수 있는 툴 '마리오메이커'다. 슈퍼마리오메이커는 이용자가 직접 슈퍼마리오 스테이지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게임이다.슈퍼마리오 메이커는 9월11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용자가 게임에서 특별한 버섯을 발견하면, 마리오가 '코스튬 마리오' 버전으로 바뀌는데 이때 모습은 아미보(게임용 피규어)와 호환된다. 8비트의 마리오 아미보는 게임과 별도로 출시될 예정이다.또한 닌텐도는 스카이랜더스 게임의 캐릭터들을 아미보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스카이랜더' 아미보 게임은 위 유(Wii U)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스타폭스도 돌아온다. 스타폭스는 1993년 닌텐도가 처음 선보인 슈팅 게임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타 폭스 제로'는 위 유용으로 제작됐다. 드론을 포함해 유닛이 더 다양해졌고, 실제로 비행기를 탄 듯한 느낌을 주는데 집중했다고 닌텐도 측은 밝혔다. 닌텐도 3DS용 '젤다'도 올 가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설의 젤다'는 멀티플레이에 초점을 맞췄다. 친구와 함께 퍼즐을 풀고, 던전 비행도 체험할 수 있다.'마리오 테니스'는 홀리데이 시즌에 출시된다. 고전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며 위 유 전용 타이틀로 출시된다. 마리오가 거대한 캐릭터로 변신해 강력한 서브와 리시브를 날린다. '요시의 울리 월드(Yoshi's woolly world)'는 오는 10월16일에 만날 수 있다. 배경과 몬스터 등 캐릭터들이 털실로 만들어져 한층 아기자기해졌다. 요시의 외형을 바꿀 수 있고, 아미보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닌텐도 캐릭터를 요시 모양으로 바꿀 수도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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