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재생에 스토리 입혀 브랜드화

‘스토리기획단’ 첫 회의 갖고 활동 본격화…기획분과, 발굴분과, 활용분과로 나눠 오는 9월까지 스토리도시 만들기 청사진, IT 접목한 플랫폼, 관광상품화 활용방안 마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지역의 다양한 스토리 찾기와 브랜드화를 위한 ‘대전스토리기획단’이 본격 활동에 나선다.1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스토리기획단은 최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언론, 시민단체, 마케팅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 10명이 참가해 스토리도시 만들기를 위한 방향설정과 계획을 논의했다회의에서 서영석 대전MBC 보도국장은 “개별적·산발적으로 운영돼 혼란스러운 면이 많았다”며 “스토리기획단 구성·운영으로 체계적 발굴과 활용에서 기대되며 이런 활동이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안여종 대전문화유산울림 대표는 “대전엔 서로 엮는 작업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많았다”며 “스토리기획단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대전스토리기획단은 기획분과, 발굴분과, 활용분과로 나눠 오는 9월까지 스토리도시 만들기 청사진, 정보통신(IT)을 접목한 플랫폼, 관광상품화 활용방안을 마련한다.세부적으론 ▲기획분과는 연차별 추진로드맵 마련, 대전형 스토리텔링 유형분류, 외국 및 국내 성공사례 모으기 ▲발굴분과는 대전스토리 기초조사 및 활용사례, 스토리발굴단 운영계획, 시민참여 대전스토리광장 운영계획 수립 ▲활용분과는 부서·유관기관 연계 및 관광망 협력방안, IT기반 스토리텔링 구축 및 홍보방안, 스토리투어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스토리기획단은 9월까지 분과별 활동사항을 체계화하고 시범사업들을 뽑아 내년 예산안에 넣을 예정이다박월훈 대전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도시경쟁력이 인구와 경제규모로 매겨지는 시대는 저물고 있다”며 “숨어있는 지역의 인적·물적자원을 연계한 생생 스토리를 찾아 브랜화하는 작업이 도시정체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므로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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