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 수산물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 당부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12일 오후 완도군 완도읍 전복 가공기업인 청산바다(주)를 방문, 위지연 대표(오른쪽)로부터 전복 통조림과 전복 장조림 등 생산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

"12일 완도 ㈜청산바다·㈜향아식품서 수산식품 유통 현황 살펴" [아시아경제 노해섭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2일 완도 농공단지의 전복 수출회사와 해조류 가공공장을 방문해 기업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을 주문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후 전복을 해외로 수출하는 유통회사인 ㈜청산바다(대표이사 위지연)와 해조류 수산물 가공기업인 ㈜향아식품(대표이사 김월성)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일본의 엔저현상 등에 따른 전복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생산자와 가공업자들이 상호 연대를 통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특히 수산가공식품은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식품 개발이 중요하므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에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12일 오후 완도군 완도읍 (주)향아식품을 방문, 김철우 부사장(왼쪽)으로부터 향아식품에서 생산한 해조류 장아찌(다시마, 김) 해조류 즉석국, 해조류 과자(다시마)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청산바다는 2007년 창업한 해외 수출 전복 유통회사다. 활전복을 비롯한 자숙냉동전복, 전복통조림, 장조림, 해조피콜 등을 생산하는 전복 전문 가공?유통업체로 2012년에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청 선정 선도벤처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등 국외 수출시장을 개척해 연간 250억 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등 전복산업을 선도하는 수산 전문업체다.㈜향아식품은 2008년 설립한 해조류 수산물 가공기업이다. 김, 다시마 등 해조류를 이용한 장아찌, 즉석국, 과자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총 55명의 근로자가 연간 8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 6월부터 다시마 스낵을 면세점에 입점하고 미국(월마트)과 홍콩(시티슈퍼)에 해조류 간편 편의식품을 수출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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