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파동 더블라지오 뉴욕시장과 메르스 파동 박원순 서울시장 비교…'박원순 죽이기 ' 일환 여권 일부에서 만든 것으로 보여 비판 일 듯
뉴욕 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비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메르스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과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을 비교하는 홍보물이 온라인상에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에볼라 바이러스와 메르스 바이러스 파동을 겪은 미국 뉴욕시장과 서울시장을 비교해 만든 내용으로 의도적으로 박 시장을 깎아내리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홍보물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 에볼라 바이러스가 뉴욕에 창궐하자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부인과 함께 환자가 다녀간 미트볼식당을 찾아 시민들을 안심시킨 반면 메르스 바이러스는 감염자에게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박원순 시장은 그 이전에 1500명을 접촉했다며 소란을 피우고 정부 불신과 공포감을 조성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뉴욕시장은 감염 의사의 자가 격리조치와 노고를 칭찬하며 모든 시민들이 평상시와 같이 생활해 줄 것을 당부했지만 서울시장은 감염의사가 증상 발현 후 자가 격리해 부인조차 감염되지 않았을 정도로 전문적으로 행동했음에도 불구 감염 의사와 병원을 비난했다고 쓰여 있다. 하지만 박원순 시장이 강남삼성병원 의사를 공개하면서 정부도 메르스를 확산시킨 병원명을 공개하는 등 메르스를 차단하기 위한 박 시장의 공이 크다는 네티즌들의 의견도 많은 상황에서 적잖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 홍보물은 '박원순 죽이기' 일환으로 여권 지지자들이 만든 것으로 보여 비판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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