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전경
이번에 납품하는 에어백 쿠션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폴리에스터로 자체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존 에어백 쿠션의 주요 소재였던 나일론 원사 대신 폴리에스터를 적용한 에어백 쿠션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2013년 양산에 성공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개발한 에어백용 폴리에스터는 강도나 내구성 면에서 나일론과 흡사하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최영무 사업1본부장(전무)은 "최근 업계에서 폴리에스터 에어백이 주목받고 있고 현재 5% 미만에 불과한 시장점유율도 4~5년 내 20~30%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에어백 사업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폴리에스터 에어백은 2013년 크라이슬러 자동차의 닷지 차량에서 장착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우수성을 인정 받아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