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고흥지사, 양식장 해수열 히트펌프 보급

[아시아경제 전세종]기존 방식보다 에너지 50% 절감…경영비용 절감효과 탁월

[농어촌공사에서 지원하는 양식장 해수열 히트펌프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50%나 돼 양식어민들의 경영비용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고흥지사(지사장 송기정)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으로 12곳의 양식장에 총사업비 24억원을 들여 20대의 해수열 히트펌프를 공급했다.해수열 히트펌프는 육상 양식장에서 나오는 배출수에서 열을 흡수하거나 방출해 온수 및 냉수를 생산하는 장치다.육상 양식장 냉·난방을 해수열 히트펌프로 대체할 경우 5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양식 어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식 어종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농어촌공사 고흥지사 관계자는 “양식장에 히트펌프를 확대 공급해 양식어가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고흥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농어촌공사는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뿐만 아니라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정부 시책에 맞춰 지열과 공기열을 이용해 유리온실의 냉·난방을 하고 있는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녹색경영에 힘을 모으고 있다.이 히트펌프 보급사업은 국고 60%, 지방비 20%를 지원하고 어민은 20%의 사업비를 부담해 고유가 속에 절감형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흥군 해양수산과에서 안내한다.최경필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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