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직원들 동장 공개 선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사업 성공적 추진 위해 동장 1명 공모....6급 일반직 응모자 PT발표 및 면접 통해 공개경쟁 선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는 7월1일 시행하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 성공적인 추진과 조직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내부 공모를 통해 동장 직위 1명을 공개경쟁으로 선발하기로 했다.‘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사업은 마을과 지역 주민 중심의 복지체계로 혁신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 마을복지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참신한 생각과 열정을 갖춘 직원을 필요로 해 동장 직위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일반적인 승진절차가 아닌 열린 인사 운영 차원의 경쟁·심사를 통해 참신한 사업 제안과 추진력을 갖춘 내부 인재를 발탁하기 위해 6급 일반직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PT발표 및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이는 공무원 조직 특성인 기존 연공서열 등으로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던 유능한 직원에게 승진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연공서열과 업무능력이 있는 직원을 적정하게 등용하겠다는 정원오 구청장의 인사 마인드를 실천하는 것이다.

동장 공모

공모는 행정직 4명, 세무직 1명, 사회복지직 1명 등 총 6명의 6급 일반직 직원이 응모했다. 9일 오후 8층 대회의실에서 부서별 1명씩 선정된 직원50명을 포함한 평가위원회를 대상으로 동장 직위에 대해 주요 제안을 포함한 PT발표 후 질의 답변을 진행했다.평가위원회는 발표가 독창적이고 새로운 내용인지, 행정의 능률화와 예산절감 등 효율적인지, 실시효과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 질의 답변을 통해 전문가적 능력과 리더십, 의사전달 능력 등을 살피는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3명을 추천, 구청장은 추천자 중 1명을 구정 기여도, 업무추진실적, 제안 중요도 등에 따라 최종 확정한다.최종 확정된 직원은 동장 직무대리로 보직 변경돼 매분기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 등을 제출하며 동 업무평가, 발표제안 등 추진실적에 따라 근무성적평정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동장 직위 공모제 시행을 통해 능력 있고 비전을 가진 참신한 인재가 능력을 펼쳐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사업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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