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출국 20일 귀국, 국제사법재판소도 방문…'국제사회에서 역할과 위상 증대'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대법원은 양승태 대법원장이 10일부터 20일까지 영국, 덴마크, 네덜란드 3개국을 순방한다고 9일 밝혔다. 대법원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데이빗 뉴버거 영국 대법원장, 폴 쇠가드 덴마크 대법원장, 마르틴 페이터리스 네덜란드 대법원장 초청으로 이뤄졌다.
대법원
대한민국 대법원장이 영국과 네덜란드를 공식적으로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원은 상고심 운용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사법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양 대법원장은 네덜란드 방문 기간 중에 국제사법재판소(ICJ), 국제형사재판소(ICC), 유고국제형사재판소(ICTY)도 공식 방문하기로 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주요 국제재판소들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가 국제적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할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우리 법조인들이 국제무대에 진출해 국제사회에서 역할과 위상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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