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수영 양천구청장
양천구가 올해 설치할 RFID 기기는 총101대로, 1대당 약 60~70세대 이용이 가능해 7000여 세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50대는 신정7동에 소재한 양천아파트에 설치하고, 나머지 51대는 사전에 신청을 한 일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7월중 설치를 완료한다.구는 지난 2014년 12월 시범사업으로 목동 대림아파트 외 9개단지 내에 RFID 46대를 구축한 바 있다. 이후 기기에 대한 장단점, 주민불편사항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주민들은 기존의 종량제 봉투는 판매소에서 구매, 가정에서 음식물을 봉투에 가득 채운 후 배출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RFID 시스템으로 전환되면서 소량이라도 수시 배출이 가능하고 가정에서의 장기보관에 따른 악취도 줄어 편리해졌다는 의견을 보였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들의 편리함뿐 아니라 버릴 때 마다 무게와 금액을 현장에서 즉시 알 수 있어 기존의 봉투를 활용할 때보다 배출 수수료가 피부로 와 닿아 음식물 감량에도 꽤나 효과적”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