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에넥스는 8일 공시를 통해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첫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IR은 신한금융투자가 주최하는 것으로 에넥스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을 실시할 예정이다. 에넥스의 해외 IR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은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만 IR을 진행했지만 꾸준한 실적 상승과 사업 확장, 가구업계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 등이 더해져 해외에서 IR 요청이 들어와 참여하게 된 것. 이미 지난 4일에는 10여년 만에 에넥스 공장이 위치한 충북 황간에서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장의 생산공정 및 설비에 관한 견학을 진행하며 국내에서 에넥스에 대한 관심을 증명한 바 있다.에넥스는 이번 해외 IR을 통해 주요 해외 투자자들과 미팅을 갖고 회사소개 및 주요 경영현황,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에넥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인 기업홍보 및 투자 유치로 종합가구기업으로서 사업 확장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에넥스 관계자는 "종합가구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IR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IR을 강화해 투자자들에게 에넥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외부 기관에서도 에넥스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건설사의 신규분양 증가와 리모델링 시장 성장, 온라인, 홈쇼핑 등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로 또 한 번 실적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 SK증권의 김기영 연구원은 에넥스에 대해 "올해는 영업 실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며 대리점, 직매장 등의 오프라인과 홈쇼핑, 인터넷 등 온라인 채널이 확대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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