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가 87명으로 증가하며 감염 우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예방법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주로 발열을 동반한 기침·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이 밖에 구토·설사·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만성질환자나 면역저하자의 경우 폐렴·급성심부전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메르스는 아직까지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30~40%에 이른다. 때문에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메르스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지 않는 한 건강한 사람이 걸린다면 감기처럼 지나갈 확률이 크다고 보고 있다. 중장년층 이상이면서 만성질환자인 경우에만 메르스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이는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사람들이 메르스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면 감염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몸 밖으로 배출되면 24시간 후 사멸되기 때문에 손씻기·양치질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 감염을 피할 수 있다. 기침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게 좋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잠과 운동이 뒷받침돼야 하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면역력 강화식품에는 마늘, 양파, 키위 등이 있다. 마늘에는 비타민B의 흡수를 돕는 성분인 알리신이 들어 있어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면역기능을 강화한다. 양파에는 각종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C가 풍부해 몸속 산화 작용을 막아준다. 키위의 경우 오렌지보다 3배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1개만 섭취해도 성인 1일 비타민C 권장량을 충족한다. 키위에 풍부한 비타민C는 바이러스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인터페론 생성을 촉진해 면역력을 키운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6011408527252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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