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8일 동성화인텍에 대해 향후 LNG추진선 연료탱크 사업이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 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동성화인텍은 최근 해외 선급단체(LR)로부터 LNG추진선박에 탑재되는 LNG연료탱크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안정성에 대한 선급의 인증을 받게 됨으로써 LNG로 추진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연료탱크에 대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는 분석이다.연료탱크 가격은 통상 LNG추진시스템(FGSS)의 40% 수준에 해당된다. 동성화인텍은 타입 C 형태의 연료탱크에 대한 엔지니어링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연료탱크와 비교해 무게와 가격을 약 20% 가량 낮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해당분야에서 조선업체와 유럽계 기자재업체를 제외하고 나면 동성화인텍의 실질적인 경쟁기업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사업이 성장세를 탈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실적도 우상향할 것으로 판단된다. 박 연구원은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50억원, 영업이익 67억원, 영업이익률 7%로 전망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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