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지난 1일(현지시간) 발생한 중국 양쯔강 유람선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431명으로 늘었다고 중국중앙(CC)TV가 7일 보도했다. CCTV는 실종자 숫자는 11명으로 줄었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이 양쯔강 하류 지역까지 수색 범위를 넓혀 사망자를 추가로 수습하면서 사망자 숫자는 늘고 실종자 숫자는 줄고 있는 것이다. 중국 구조 당국은 지난 5일 저녁 양쯔강에서 침몰한 '둥팡즈싱(東方之星)'호를 인양해 6일 오전까지 마지막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마지막 수색 작업에서 추가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고 선박 수색을 마친 당국은 둥팡즈싱호 침몰로 인한 사망자가 396명, 실종자가 46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조 초기 단계에서 구조된 14명을 제외한 442명을 사망·실종 처리한 것이다. 당국은 둥팡즈싱호 마지막 수색 작업을 마친 후 양쯔강 중류인 사고 수역에서 하류지역인 상하이(上海) 부근까지 수색범위를 대폭 확대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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