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환 '9회 결승 쓰리런'…SK, LG 꺾고 3연패 탈출

강경학 '결승타' 한화는 2연승 성공…NC·넥센도 1승씩 추가

프로야구 SK 내야수 나주환[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SK가 9회초 내야수 나주환(30)의 결승 3점홈런을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다. 내야수 강경학(22)이 결승타를 친 한화는 2연승에 성공했고, NC와 넥센도 각각 1승을 추가했다.SK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7승 1무 26패를 기록, 단독 6위에 위치했다.나주환이 5-5로 맞선 9회초 2사 1·2루 네 번째 타석 결승 쓰리런포 포함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김강민(32)과 이명기(27)도 각각 3타수 2안타 3득점,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트래비스 밴와트(29)가 5이닝 11피안타 4실점으로 주춤했지만 네 번째 투수 정우람(29)이 1.2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2패)째를 따냈다.대전 경기에서는 한화가 kt에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29승(27패)째를 기록해 단독 5위에 위치했다. 강경학이 6회말 결승타 포함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2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했고 김회성(29)과 김태균(32)도 각각 3타수 2안타 1득점,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 투수 송창식(30)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 박정진(38)이 0.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프로야구 NC 외국인타자 에릭 테임즈[사진 제공=NC 다이노스]

마산구장에서는 선발투수 이민호(21)가 호투한 NC가 선두 삼성을 5-4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전날 1-6 패배를 설욕한 NC는 시즌 전적 31승 1무 23패를 기록, 삼성(35승 21패)에 이어 단독 2위에 위치했다. 이민호가 5이닝을 4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1패)째를 올렸고, 두 번째와 다섯 번째 투수 임정호(25)와 최금강(26)도 각각 1이닝을 실점 없이 마쳤다. 타선에서는 에릭 테임즈(28)가 4타수 2안타 3타점, 손시헌(34)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목동 경기에서는 넥센이 두산에 연장 접전 끝에 9-8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하며 정규리그 32승(1무 24패)째를 따내 단독 3위에 올랐다. 김하성(19)이 연장 10회말 끝내기홈런 포함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일조했고 박병호(28)와 김민성(26)도 각각 4타수 2안타 2득점,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김하성의 끝내기홈런은 올 시즌 열 개구단 통틀어 열한 번째이자 통산 254번째, 개인 통산 처음으로 나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앤디 밴 헤켄(35)이 4이닝 11피안타 8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다섯 번째 투수 손승락(33)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2패 11세이브)째를 챙겼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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