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칸타타 둘째날 3언더파 '3타 차 2위', 박성현 선두
이정민이 롯데칸타타오픈 둘째날 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E1채리티 챔프' 이정민(23ㆍ비씨카드)에게는 이제 하루가 남았다.'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상금랭킹 1위 도약, 다승 선두 등 '세 마리 토끼사냥'이 기다리고 있다. 6일 롯데스카이힐 제주골프장 스카이ㆍ오션코스(파72ㆍ6134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칸타타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둘째날 3언더파를 보태 일단 3타 차 2위(7언더파 137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박성현(22)이 4언더파를 쳐 선두(10언더파 134타)를 달리고 있다.이정민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바람이 많이 불었고, 핀 위치가 어려웠다"며 "초반 보기가 아쉽지만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고, 후반 아이언 샷이 좋아 나름 좋은 성적을 냈다"고 했다. 박성현이 지난해 투어에 입문한 루키라는 점이 반갑다. 챔피언조의 압박감을 이겨낼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이정민 역시 "파5홀이 오히려 어렵다"며 "내일은 끊어가는 전략으로 버디를 노리겠다"는 전략을 소개했다.선두로 출발한 양수진(24)은 반면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까먹어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 김지현(24ㆍ롯데) 등과 함께 공동 3위(6언더파 138타)로 밀려났다. 이승현(24ㆍNH투자증권)과 김해림(26), 이정은(27ㆍ교촌F&B) 등이 공동 6위(5언더파 139타)에 포진해 우승사정권에 진입한 상황이다. 또 다른 2승 챔프 고진영(20)은 그러나 공동 21위(2언더파 142타)로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제주=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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