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강득구의장 '평택 등 재난지역 선포 검토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5일 경기도청을 방문, 남경필 경기지사, 이재정 경기교육감,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과의 의견을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이 5일 경기도청을 찾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평택 등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는 지역에 대해 신속한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강 의장은 이날 문 대표에게 "20여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평택 등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는 지역에 대해 신속한 지원대책을 만들고 향후 사태 악화 시 국가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관리에 문제가 있는 자가격리자의 효율적 통제를 위해 경기도에 격리병상, 집단 격리시설을 확보하는 등 메르스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 의장은 아울러 "늦은 감이 있지만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메르스 확산 진원지인 평택 성모병원을 공개한 것은 환영한다"며 "지나친 정보 통제는 불신을 키워 사태를 악화시키는 만큼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메르스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표는 경기도청을 찾아 남경필 경기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과 함께 메르스 현장대책회의를 가졌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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