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5명 추가돼 30명…'N95마스크'보다 '손세정제'

N95마스크.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메르스 환자가 5명DL 추가돼 30명으로 늘어나고 감염우려가 확산되면서 손세정제와 N95마스크(식약처 기준 KF94)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환자 수가 모두 3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환자 5명 중 1명은 3차 감염자로, 지금까지 집계된 3차 감염자는 총 3명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26번(43), 27번(55), 28번(58), 29번(77·여) 환자 등 4명은 최초 확진을 받은 1번(68) 환자와 지난달 15~17일 B병원에 같이 머무르다 메르스에 감염됐다. 30번(60) 환자는 16번(40) 환자와 지난달 22~28일 D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한 3차 감염자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평상시 손 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하며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고, 기침·재채기를 할 경우는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한다.전문가들은 일반인용 마스크가 아닌 N95마스크 등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메르스 차단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N95마스크는 공기 중 미세 물질을 95% 이상 걸러주는 것으로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를 차단한다. 이에 N95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는 등 관심이 급증했다. 그러나 2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 마스크는 입자가 5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분의 1m) 미만인 병원균까지 걸러주는 보호마스크로 일반인들에겐 필요 없다고 밝혔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N95마스크는 의료인들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국민이 착용하면 숨이 차 일상생활을 할 수 없다. 따라서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세정제나 비누 등으로 손을 깨끗이 씻고 기침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6020952252498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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