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종기자
삼성 갤럭시S6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 갤럭시S6 시리즈가 4월 한달간 60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로이터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를 인용해 4월 10일 출시된 갤럭시S6 및 갤럭시S6의 4월30일까지 판매량이 600만대를 기록, 전작인 갤럭시S5를 앞섰다고 밝혔다.이는 출하대수가 아니라 실제 고객에게 판매된 수치다.카운터포인트는 또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최대 경쟁자인 애플 아이폰6 및 아인폰6플러스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폰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판매량은 밝히지 않았다.로이터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플래그십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탄력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새로운 스마트폰은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삼성전자는 갤럭시S6 모델이 출하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는 말을 지속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고 있지 않다. 이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갤럭시S6의 실제 출하대수가 기대에 못미치는 것 아니냐를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5월 한달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7.3% 하락했다.카운터포인트는 갤럭시S6 모델의 판매량이 많지만 공급부족 사태를 겪지 않았다면 갤럭시S6엣지의 판매량이 더 많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는 갤럭시S6엣지의 공급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피터 리차드슨 카운터포인트 이사는 "삼성 갤럭시S6 시리즈는 애플 아이폰6를 꺾고 가장 많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며 밝혔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올해 5000만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갤럭시S4의 4500만대보다 많은 수치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