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인도 중앙은행이 2일(현지시간) 올해들어 세 번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7.5%에서 7.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지난 1, 3월에 이은 올해 세 번째 기준금리 인하로 현재 금리 수준은 2013년 9월 이후 가장 낮다.라구람 라잔 인도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기준금리 인하가 부진한 민간 투자를 끌어 올리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데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라잔 총재는 통화정책을 결정하는데 몬순(우기)이 불확실한 요인이라고 지적하며 몬순 기간 강우량이 인플레이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한 후 추가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인도의 현재 물가상승률은 정부 목표 아래에서 안정을 찾고 있어 금리인하가 부담스럽지 않은 상황이다. 인도의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4.87%로 인도 중앙은행 총재의 목표치인 6%를 8개월 연속 밑돌고 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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