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대신증권은 2일 롯데칠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0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2M Fwd 현금영업이익(EBITDA)에 목표(Target) 에비타배수(EV/EBITDA) 12.0x(최근 3개년 평균치 20% 할증)를 적용한 영업가치에 부동산 가치 및 계열사 주식을 합산해 산출했다"며 "향후 3년간 매출 및 영업이익 각각 연평균 6%, 11% 씩 성장하는 안정적인 흐름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두 달간 주가 50% 가까이 급등한 데 따른 피로감 다소 누적된 모습이나, 2분기 이후 영업이익 성장세 도드라질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소주 및 맥주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및 제품 간 시너지 효과 기대되어 주가 조정 시 매수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투자 포인트로는 음료 부문의 완만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특히 매출 기여도와 마진이 높은 탄산음료의 경우 전년 대비 4% 성장이 예상되고 커피 매출도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저도주 트렌드가 이끄는 소주 시장 성장세도 눈여겨볼만한 대목이다. 처음처럼의 완만한 성장에 순하리의 인기가 더해지면서 2015년 소주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맥주 부문 역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1% 늘어난 111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