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매산여자고등학교(교장 장용순)는 지난 5월 30일 지역어르신 350여명을 모시고 학교식당에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br />
[아시아경제 노해섭 ]순천매산여자고등학교(교장 장용순)는 지난 5월 30일 지역어르신 350여명을 모시고 학교식당에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준비한 노래, 율동, 섹스폰 연주 등의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경로잔치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행사 후 어르신들께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했다.참석한 어르신들은 손주 같은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식사대접과 함께 장기자랑을 보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학생들이 손수 음식도 가져다주고 반갑게 손잡아 주며 인사해 주니 마치 손녀를 대하는 것처럼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학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로 학생들의 효의식을 갖추도록 하고 이웃어르신들과 학교가 함께 하는 공동체 문화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매산여고는 학생들의 웃어른에 대한 존경의식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매년 5월 ‘경로잔치 날’을 정해 올해로 18년째 지역어 르신을 학교로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열어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또한 거동 불편하여 잔치에 참여하지 못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말벗, 청소 등의 ‘찾아가는 봉사활동’으로 효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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