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와일드로즈 글로벌 상표권 인수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스위스 와일드로즈 본사로부터 여성전문 아웃도어 와일드로즈의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했다. 체결식은 지난 30일 서울 역삼동 형지 본사에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레토 퍼러 스위스 와일드로즈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형지는 이번 인수를 통해 와일드로즈를 아시아, 미국, 남미, 유럽 등 전 국가 대상으로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향후 여성 특화 상품을 강화, 장기적으로 아시아와 유럽 등에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편, 와일드로즈는 1993년 스위스 여성 산악 전문가 도데 쿤츠가 론칭한 여성전문 아웃도어 브랜드이다. 형지는 지난 2010년 1월 스위스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한국에 론칭했고, 2011년 국내 상표권을 인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014년 1월에는 아시아 상표권도 인수하며 전개 영역을 넓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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