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반도건설이 대구에서 분양한 '동대구 반도유보라'가 올해 청약시장의 새 기록을 썼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8일 동대구 반도유보라 1순위 청약 결과, 총 387가구(특별공급 176가구 제외) 모집에 10만6020명이 접수해 평균 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됐다. 전용면적 84㎡A형 당해는 최고 경쟁률 584 대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대구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동대구 반도유보라의 인기는 일찍부터 예견됐다. 지난 주말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주말을 낀 나흘 동안 5만4000여명이 다녀갔고, 지난 27일 특별공급에는 176가구 모집에 1869명이 접수해 밤늦게야 추첨을 진행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1순위 청약결과 평형별 경쟁률은 39㎡(83가구)는 42대 1, 59㎡(80가구)는 148대 1, 65㎡(22가구)는 308대 1, 84㎡A(94가구)는 615대 1, 84㎡B(108가구)는 240대 1을 각각 기록했다.반도건설 관계자는 "초역세권 입지에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의 개발호재, 실수요자 중심의 경쟁력 있는 중소형의 평면구성 등 다양한 장점이 맞물리면서 수요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설명했다.동대구 반도유보라는 764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일반분양은 563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970만원이다. 계약금10%, 중도금 전액무이자, 발코니확장비 무상 등의 혜택이 있다. 당첨자발표는 6월4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9~11일이다.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대곡동 1040번지(수목원 앞)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