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한국 명차는? ‘보성 청우다원’ 대상 수상

[보성군에서 24일 열린 '한국명차 선정대회' 심사위원들이 출품작들을 주의깊게 심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전세종 기자]녹차수도 보성군(군수 이용부)이 지난 24일 ‘제41회 보성다향대축제’ 행사의 하나로 개최한 ‘한국명차 선정대회’에서 보성 청우다원 안명순(67) 대표가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명차 선정대회에는 전국 차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보성·하동의 24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차산업연구소 전문위원, 교수 등 외부 심사위원 5명이 공개 심사를 했다.대회가 진행된 보성다향대축제 행사장 내 차품평관에는 전국 각지에서 축제를 관람하러온 많은 관광객들과 한국의 명차를 보러온 차 관련 단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명차 선정 심사기준은 외형 15점, 찻물색 20점, 향기 25점, 맛 30점, 우린 잎 10점 등이었다. 대상을 수상한 청우다원 안명순 대표의 명차는 차맛과 향기 등에서 고른 점수를 얻었으며, 93.8점의 최고점을 받았다.심사위원장 박근형 교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제품은 세계 어느 품평회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수준 높은 명품 차(茶)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보성군은 한국명차로 선정된 차를 향후 대도시 홍보관 운영 및 박람회 참가 때 보성녹차관에 전시해 보성녹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올해 한국명차 선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보성 청우다원(안명순) ▲금상(전남지사상) 보성 운림녹차(한영섭·임정희) ▲은상(전남도농업기술원장상) 하동 연우제다(박순애)전세종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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