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조달실적 통계·정보 등 한곳에 모아 서비스…기관·기업별 현황 등 7종 주요통계, 90종 일반통계, 사용자 스스로 만들어볼 수 있는 이용자맞춤통계 등 3개 부분 구성
공공조달통계시스템 ‘온통조달’이 제공하는 각종 그래프 화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시장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공조달통계가 제공된다. 조달청은 공공조달통계시스템인 ‘온통조달’(//ppstat.g2b.go.kr)을 갖춰 각종 통계정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조달청은 올해 초 통계작성기관들을 대상으로 ‘온통조달’을 먼저 시범가동한데 이어 기관들 의견을 듣고 그 내용을 시스템에 반영한 뒤 정식 개통했다.‘온통조달’ 시범가동엔 매달 조달실적자료를 다음 달 말까지 내야하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그 밖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으로 598개의 최상위기관 및 소속(산하)기관들이 참가했다.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각 공기업, 산하기관 등은 조달관련 자료를 기관별, 사업 분야별로 매월 말 기준으로 제공하게 된다.‘온통조달’이 제공하는 통계는 ▲전체 공공조달현황, 기관·기업별 현황 등 7종의 주요 통계 ▲수요기관, 조달기업, 지역, 업무대상, 정책지원별 90종의 일반통계 ▲사용자 스스로 만들어볼 수 있는 이용자맞춤통계 등 3개 부분으로 돼있다.
공공조달통계시스템 ‘온통조달’ 발주계획정보 검색자료
만들어지는 때에 따라 마감이나 실시간통계로 나뉘며 마감통계는 월별·연별로, 실시간통계는 온통조달 데이터베이스(DB)에 반영된 데이터로 만들어진다.사용자들이 통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단순통계는 물론 그래프, 지도·원 모양의 인포그래픽 등 시각화된 통계도 주고 있다.부가적으로 분기별 발주계획정보와 계약정보를 쉽게 검색해 상세내용을 파일로 내려 받아 쓸 수 있는 기능도 있다.기업은 기관의 발주계획정보를 미리 확인, 입찰을 준비할 수 있고 계약이 이뤄진 상세정보를 계약목적별 등 여러 조건에 따라 조회할 수 있다.
공공조달통계시스템 ‘온통조달’ 계약정보 검색화면
이번 시스템으로 조달관련정책수립기관, 일반국민, 통계작성기관 등에게 크게 도움 될 전망이다.조달관련정책 수립기관의 경우 필요한 자료를 여러 보유기관에서 일일이 모으는 번거로움 없이 온통조달로 모아진 자료를 편하게 이용, 정책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건설공사정책,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IT)관련 정책, 여성가족부 여성기업정책,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업종) 관련정책, 환경부 녹색·에너지 관련정책, 보건복지부 장애인 관련정책 등이 해당된다.기업과 일반국민은 조달통계를 활용, 조달연구와 기업의 마케팅 등을 할 수 있으며 공공조달시장 이해에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조달기업은 발주계획정보를 활용한 발주예측으로 수요기관에 사전마케팅, 민간조달연구단체 등은 조달관련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공공조달통계시스템 ‘온통조달’ 인포그래픽 자료
통계작성기관은 각 법령에 따라 통계자료를 해당 주관부처에 일일이 내야하는 불편을 ‘온통조달’을 활용하면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제품 판로지원법에 따른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은 중소기업청에,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른 사회적기업제품 구매실적은 고용노동부에, 녹색제품구매법에 따른 녹색제품구매실적은 환경부에 내게 된다.김정운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온통조달 개통으로 공공조달에 관한 정확한 통계가 주어져 더 나은 정책수립과 공공조달업무에 대한 국민들 이해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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