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2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한 해 시의 살림살이 결산과정을 꼼꼼히 따져볼 수 있는 '시민참여 결산의 날'이 열린다고 이날 밝혔다.시민참여 결산의 날은 결산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참여 결산제'의 핵심이다. 앞서 시는 2012년 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진행한데 이어 지난 4월부터는 기존의 예산결산에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이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시는 지난 12일까지 시 홈페이지와 서울위키에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결과의 주요내용과 주민참여예산사업, 50억원 이상 사업의 집행결과를 공개해 시민의견을 수렴했다. 22일 열린 행사는 현장에서 시민이 예산집행결과를 꼼꼼히 검토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자리다.이날 행사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50명, 시민단체 추천자 8명 등 총 80명의 시민참여결산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 사업시행부서에게 2014년 회계연도 예산집행에 관련 한 설명을 들은 뒤 질의응답과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서영관 시 재무과장은 "시민참여 결산의 날은 시가 예산결산 분야에서 시민 거버너스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재정의 투명성과 집행의 책임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 예산결산에 관심있는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만큼 현장감 있고 폭 넓은 의견이 오고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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