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카 나라야난 패스타캐시 공동창업자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핀테크가 늘어나고 있다."21일 샹카 나라야난 패스타캐시 공동창업자는 아시아경제신문ㆍ아시아경제TV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아시아금융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핀테크 중에서도 SNS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 혁신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세계은행에 따르면 올해 국제 송금 시장은 685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며 "국제적으로 모바일 사용은 70억건, 스마트폰 이용자는 17억50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1억명의 사람들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고 그들 중 다수는 모바일 환경에서 접속하고 있다"며 "모바일을 인터넷 접속은 개발 도상국의 사람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샹카 나라야난은 모바일 접속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모바일 기반형 핀테크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페이스북이나 왓츠앱, 위챗 같은 SNS 플랫폼 이용은 지난 몇 년간 급격히 증가했다"라며 "이용자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2시간의 시간을 SNS에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SNS에서 간편히 송금이나 결제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라며 "패스타캐시 같은 핀테크들이 그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핀테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규제 환경, 핀테크 환경, 효율적인 기술이용 등 3가지가 중요하다"라며 "특히 규제는 새로운 사업모델인 핀테크를 잘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업데이트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