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의학연구소, '체지방 합성 억제' 약용작물 연구

경북바이오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선정

[아시아경제 서지명 기자] 한국전통의학연구소가 '체지방 합성 억제' 약용작물 연구에 돌입한다. 연구소는 대구 경북지방 중소기업청 한방산업진흥원의 경북 바이오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과제로 선정, 상호협약을 맺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전통의학연구소는 한방산업진흥원으로부터 4800만원을 지원받아 죽엽과 모과 추출물을 이용한 '체지방 합성 억제' 제품 개발이라는 연구주제로 오는 12월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소에 따르면 한 해 우리나라에서 과체중과 비만으로 소비되는 비용은 여성의 경우 1조2313억원, 남성은 9305억원으로 2조원 대에 육박하며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비만 치료를 위한 관련 제품 개발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있어 새로운 제품의 등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재 국내에 출시된 체중관리 제품들의 경우 외국에서 수입한 원료들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국내산 약용작물인 죽엽과 모과를 이용한 제품은 블루오션 시장을 새롭게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통의학연구소가 경북 바이오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 주관기관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전통의학연구소)

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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