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여야는 18일 교착상태에 빠진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관련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한다.새누리당 조해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5월국회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관련해 여권은 지난 15일 심야 고위 당정청 회동에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은 국민 동의를 얻어 사회적 기구에서 논의해 결정한다"고 의견 조율을 마쳤고, 새정치연합에서는 이른바 '소득대체율 50% 명기 원칙'을 양보하는 대신 기초연금을 강화하는 '새로운 카드'를 공식 제안할 방침이어서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이날 회동에서는 또 5월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예정된 28일 처리할 법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12일 열린 본회의에서는 새정치연합의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이 법사위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전자결제를 하지 않아 60개 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서 여당이 강하게 반발했다.이밖에 이달 말 임기가 종료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올해 분리국감실시 여부, 향후 양당 원내대표 간 주례회동 개최 여부, 5월국회 상임위 일정 등도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의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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