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3D 프린팅으로 만드는 '우주 주택'

나사, 225만 달러 상금 걸린 관련 대회 개최

▲오퍼튜니티가 전송해 온 화성의 지표면.[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새로운 우주주택무엇이 필요할까3D로 제작한다<hr/>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3D 프린팅 관련 연구소인 NAMII(National Additive Manufacturing Innovation Institute)가 공동으로 먼 우주에서 살 수 있는 우주 주택 만들기 대회를 개최한다. 3D 프린팅으로 제작하는 대회이다. 총 225만 달러의 상금을 걸었다. 나사 측은 "깊은 우주에서 안전하게 살기 위해서는 최첨단 기술은 물론 최적의 주택 디자인과 구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3D 프린팅 우주 주택 제작은 화성에 인류를 보내기 위한 작업뿐 아니라 더 깊은 우주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주에서 인류가 살 수 있는 은신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아주 중요한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우주화물선이 드나들고 삶을 지탱하기 위한 여러 가지 부분이 필요하다. 특히 우주선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시스템까지 필요하다. 이번 3D 프린팅으로 제작되는 우주 주택은 한 마디로 최첨단 기술은 물론 새로운 시스템의 종합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1, 2 차례 단계별로 이번 대회는 진행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정되는 작품은 오는 2030년대 인류를 보낼 예정인 화성이나 다른 먼 우주에 마련되는 우주 주택의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D 프린팅 우주 주택은 깊은 우주개발에서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이번에 선정되는 우주 주택 모델은 지구에서 오지나 혹은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에 새로운 개념의 주택 역할을 할 수 있다. NAMII의 랄프 레스닉은 "3D 프린팅을 통해 혁명적 경쟁대회를 개최하게 돼 아주 기쁘다"며 "3D 프린팅 기술이 우주 주택 디자인과 구조에 있어 상세한 시스템을 만드는 기초가 될 것이고 우주뿐 아니라 지구에서도 유용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회의 상세한 계획과 일정은 관련 페이지(//AmericaMakes.us/Challenge)와 나사의 안내페이지(www.nasa.gov/3DPHab)를 참고하면 된다.

▲3D 프린팅으로 어떤 우주주택이 나올지 관심을 모은다. 화성 거주지의 상상도. [사진제공=NASA]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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